[GOAL LIVE] '극장승' 김기동 감독, "어려운 경기 통해 단단한 팀 될 것"

이명수 2021. 5. 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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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3-0으로 이기고 있다가 실점했을 때 분위기 자체가 좋지 않았다. 특히 쉬운 실수로 볼을 뺏기거나 하면 안 된다"며 "어떻게 흐름이 갈지 모른다. 특히 원정에 왔다. 나의 지시가 선수들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줬던 것을 통해 버티는 힘이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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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이명수 기자 = 포항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승리를 쟁취했기 때문에 팀이 단단해지는 효과도 기대했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4-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축구가 힘들다”고 운을 뗐다. 김기동 감독은 “준비한 대로 약점을 잘 파고들었다. 경기 전에 이야기했듯이 상대가 내려서기 전에 빠르게 상대 진영에 가서 마무리하려고 준비했는데 그런 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스를 향한 헤더가 많이 날아오면서 그 공이 계속 뒤에 떨어지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떨어지며 밀리게 됐는데 선수들이 잘 버텨내 주고 이겨낸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일 년 동안 여정에 단단한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상협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포항에 합류한 임상협은 벌써 6골 1도움으로 팀의 공격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임상협이 해트트릭을 했는데 축하해주고 싶다. 다시 재기하는 모습이다”면서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혼자 슈팅 연습도 많이 하고 노력한다. 송민규도 오랜만에 골을 넣었는데 앞으로 계속 팀에 도움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4-3 승리로 끝났지만 3-3까지 따라잡히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언급했다. 김기동 감독은 “3-0으로 이기고 있다가 실점했을 때 분위기 자체가 좋지 않았다. 특히 쉬운 실수로 볼을 뺏기거나 하면 안 된다”며 “어떻게 흐름이 갈지 모른다. 특히 원정에 왔다. 나의 지시가 선수들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줬던 것을 통해 버티는 힘이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울산전에 대해서는 “울산전 끝나고 주중에 FA컵이 있다. 우리가 FA컵에 목표를 주고 있다. 컨디션 체크를 하고 현 상태로 가면서 결정할 것 같다. 뛰고 싶은 선수도 있고 피곤한 선수도 있고 저는 로테이션 하고 싶은데 지켜보겠다”며 “신광훈은 타박을 입었다. 지켜봐야 한다. 권완규는 중앙 수비수로서 많은 역할을 해주고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중간에 부상으로 나갔으면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항상 경기할 때 든든하다”고 칭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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