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대구경북에서도 기념
[KBS 대구]
[앵커]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달빛동맹의 도시 대구와 경북에서도 자유와 민주, 평화 등 5월 광주의 정신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한 중학교의 수업 시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 운전사'를 간략히 감상하고, 현재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도 배워봅니다.
[송준원/대구 동변중학교 2학년 : "5·18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됐고, 미얀마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5·18을 맞아 달빛동맹의 도시 대구에선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순회 전시회가 진행 중이고, 안동에서는 1980년의 기억을 담은 오월 사진전과 기념 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강서구/안동 YMCA 사무총장 : "광주 민주화운동은 세계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돼 있고, 이제 경북지역에서도 그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대구 도심을 누비는 518번 버스에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게시물이 붙었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느 해처럼 광주를 찾아 화합을 다졌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대구에는 518 버스가 달리고 광주에는 228 버스가 달립니다. 2·28(민주화 운동)과 5·18로 하나 된 달빛동맹은…."]
[이용섭/광주시장 : "대구 2·28 정신과 광주 5·18 정신의 본질은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오월 광주 정신에 대한 이해와 화해 움직임 가운데 대구와 경북이 성숙한 미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최동희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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