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완 첫 홈런-스트레일리 12K' 롯데, 한화 꺾고 탈꼴찌 [대전 리뷰]

이상학 2021. 5. 18.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가 한화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롯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롯데는 14승22패를 마크, 3연패를 당한 한화(14승23패)를 10위로 밀어내며 9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배동현은 개인 최다 4⅔이닝을 던졌지만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민경훈 기자] 210406 롯데 지시완 /rumi@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롯데가 한화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롯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지시완의 이적 첫 홈런이 폭발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롯데는 14승22패를 마크, 3연패를 당한 한화(14승23패)를 10위로 밀어내며 9위로 올라섰다. 지난 1일 이후 17일, 12경기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롯데가 1회초 선취점을 냈다. 한화 신인 선발 배동현을 상대로 정훈의 볼넷과 전준우의 안타로 주자를 모은 롯데는 이대호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한화 하주석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롯데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1루 강습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해 2-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지시완의 홈런이 터졌다. 배동현의 4구째 139km 직구를 걷어 올려 중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25m, 시즌 1호 홈런. 지난해 롯데 이적 첫 홈런으로 전 소속팀 한화에 비수를 꽂은 한 방이었다. 한화 소속이었던 지난 2019년 8월9일 광주 KIA전 이후 1년9월8일, 648일만의 홈런이기도 했다. 

4회에도 홈런이 나왔다. 이번에는 이대호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배동현의 2구째 높게 들어온 123Km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8호 홈런. 그러나 이대호는 홈런 직후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뒤 병원으로 향했다. 

롯데가 추가점을 내지 못한 사이 한화도 추격했다. 7회말 롯데 불펜을 공략했다. 롯데 구원 정우준을 상대로 정진호의 좌전 안타, 힐리의 좌측 2루타, 노수광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롯데가 김대우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한화는 임종찬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성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내며 1점차로 압박했다.

하지만 8~9회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롯데 구원 구승민과 김원중이 8~9회를 실점 없이 막고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구승민이 시즌 첫 홀드를 따냈고, 김원중이 6세이브째를 올렸다. 포수 지시완은 9회말 1사에서 노수과의 2루 도루를 완벽하게 저지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4회 1사까지 노히터로 막는 등 6이닝 1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최고 149km 직구(46개) 외에 슬라이더(42개) 체인지업(16개) 커브(5개) 커터(1개) 등 여러 구종을 고르게 던졌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우며 시즌 평균자책점도 3점대(3.38)에서 2점대(2.93)로 낮췄다. 

한화 선발 배동현은 개인 최다 4⅔이닝을 던졌지만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