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졌잘싸' 김도균 감독 "수비 집중력 아쉽다..투혼은 긍정적"

김대식 기자 2021. 5. 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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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수비수들의 집중력을 아쉬워했다.

김도균 감독은 "수비수들한테 이야기하는 부분이 공격할 때 미리 상대 공격수를 체크하라고 한다. 그런 모습이 전반 3번이나 실점하는 장면에서 모두 안됐다. 김건웅을 교체시킨 건 후반에 4백 변화를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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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수비수들의 집중력을 아쉬워했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3-4로 패배했다.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수원FC는 이번 패배로 다시 하위권 추락 위기에 놓였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결과적으로는 많이 아쉽다. 오늘 경기는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전반부터 많이 떨어졌다. 골 자체가 너무 허무하게 내줘 아쉽다. 반면에 3골 차이를 따라잡은 건 선수들의 투혼을 발휘했고, 팀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다. 그 점은 칭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전반 초반 맥을 주지 못했다. 점유율은 높게 가져갔지만 빡빡한 일정 탓인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너무나도 좋지 못했다. 그 사이 포항은 임상협의 해트트릭으로 달아났다. 경기 내내 김도균 감독은 계속해서 수비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김도균 감독은 "수비수들한테 이야기하는 부분이 공격할 때 미리 상대 공격수를 체크하라고 한다. 그런 모습이 전반 3번이나 실점하는 장면에서 모두 안됐다. 김건웅을 교체시킨 건 후반에 4백 변화를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원FC의 위닝 멘털리티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조유민, 무릴로, 라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1분 만에 골을 허용해 패배했다. 후반전 공격적인 교체와 함께 4백 변화가 도움이 된 셈. 이에 김도균 감독은 "4백으로 전환하고 김승준과 정충근이 투입된 후 경기력이 많이 살아났다. 교체에서 들어간 선수들이 골을 넣어주지는 못했지만 움직임과 같은 점이 좋았다. 두 선수가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수원FC는 마지막까지 다시 동점골을 노렸지만 3~4일 간격으로 치른 일정 속에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말았다.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양동현, 한승규의 부재가 아쉬웠다. 이에 김도균 감독도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아쉽다. 필드 선수가 22명뿐이다. 양동현이나 한승규 같은 선수들이 있으면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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