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강원 수출 50% 증가..10년 만에 최고치

이영일 2021. 5. 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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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지난달 강원도 수출액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선과 의료용전자기기,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원도 수출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한 달 동안 수출액은 2억 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9.8%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전선과 의료용 전자기기, 자동차부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2011년 1월 수출이 74.4% 성장한 뒤,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이승형/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팀장 : "4월 강원지역 수출은 전선의 역대 최대 수출과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역대 4월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강원도의 수출은 6개월 연속으로 4월 기준 역대 1위의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강원 수출은 역대 최초로 최근 3개월 연속 2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수출액은 8억 6,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4% 증가했습니다.

[김석중/강원연구원 연구본부장 :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 두 달 안에 마무리되는 부분이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큰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계속적으로 이쪽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그렇게 생각됩니다."]

강원도는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강원도는 이같은 수출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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