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SSG, KIA 7-5 꺾고 3연패 탈출 [광주 리뷰]

조형래 2021. 5. 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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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팀들간의 맞대결.

최정은 전대미문의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SSG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5승21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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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선 기자]8회초 무사 1,2루에서 SSG 최정이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전형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3연패 팀들간의 맞대결. SSG가 먼저 연패를 탈출했다. 최정은 전대미문의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SSG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3연패를 탈출하며 19승17패를 마크했다.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5승21패에 머물렀다.

SSG가 리드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3루타, 로맥, 추신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최정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주도권을 쥐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3-0의 리드를 잡았다.

잠잠했던 SSG 타선은 5회초 추가점을 만들었다. 로맥과 추신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정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한유섬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추신수가 태그업을 했지만 KIA 우익수 최원준의 홈 송구가 정확하게 꽂히면서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2사 3루가 됐다. 그러나 한유섬의 3루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5회부터 추격에 나섰다. 5회말 1사 후 박찬호의 우중간 2루타, 최원준의 2루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선빈이 유격수 내야안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정훈이 볼넷을 얻어냈다. 김태진이 2루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김민식의 볼넷과 류지혁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창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그리고 박찬호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3-5까지 따라붙었다.

SSG도 곧장 격차를 벌렸다. 7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최초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이후 한유섬의 우월 솔로포까지 터지며 7-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KIA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7회말 김선빈의 중전안타, 이정훈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진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2사 1,2루에서 대타 황대인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류지혁도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5-7을 만들었다. 그러나 2점의 격차를 KIA는 좁히지 못했다.

SSG는 선발 정수민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최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정은 대기록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로맥도 3안타 활약을 펼쳤고 한유섬도 홈런 포함해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도 멀티 히트.

KIA는 믿었던 외인 선발 다니엘 멩덴이 5이닝 5실점 난조를 보였다. 타선에서는 류지혁과 박찬호 등 하위 타선이 멀티 히트를 때렸지만 SSG와의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연패 수렁을 벗어나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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