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고우석 1점차 SV 성공..2위 LG, NC 연승 저지

신원철 기자 2021. 5. 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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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하루 전이 떠오르는 경기 흐름, 그러나 이번에는 LG의 의도대로 경기가 풀렸다.

LG 트윈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고우석은 17일 삼성전에서 ⅔이닝 3실점하며 블론세이브 패전을 기록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NC 타선은 이 1점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5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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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마무리 고우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묘하게 하루 전이 떠오르는 경기 흐름, 그러나 이번에는 LG의 의도대로 경기가 풀렸다.

LG 트윈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7일 9회초 3실점으로 1-3 역전패를 당한 바로 다음 날, 공교롭게도 다시 1-0 리드로 마지막 이닝을 맞이했다. 이번에는 고우석이 세이브에 성공했다. LG가 NC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다.

1점 리드는 2사 후 집중력에서 나왔다. LG는 5회말 2사 후 세 타자 연속 출루로 선취점을 냈다. 유강남과 정주현이 연속 삼진을 당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간 뒤였다. 홍창기가 선구안을 발휘해 볼넷을 골랐고, 오지환은 몸쪽 변화구를 피하지 못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초구 공략으로 NC의 내야 시프트를 뚫는 적시타를 날렸다. 김현수 타석에 앞서 벤치에 직접 이닝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루친스키에게 실점을 안겼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채은성의 좌중간 라인드라이브가 알테어에게 잡히면서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 LG 김현수. ⓒ 곽혜미 기자

수아레즈는 6회 1사까지 볼넷 2개만 내주며 NC 타선을 막아냈다. 2회 무사 1, 2루 위기는 '칼제구'로 극복했다. 양의지와 알테어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주자를 쌓고 투구 수까지 늘어난 상황이었다. 박석민 상대로 볼카운트 3-0 열세를 극복하고 삼진을 잡았고, 강진성은 2루수 병살타로 막았다.

1-0으로 앞선 6회에는 1사 후 김태군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결과는 무실점. 권희동을 3루수 병살타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수아레즈는 7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LG는 17일 삼성전과 같은 방법으로 불펜을 가동했다. 정우영(⅔이닝)에 이어 김대유(⅓이닝)가 나와 8회를 막았다. 9회는 고우석의 몫. 고우석은 17일 삼성전에서 ⅔이닝 3실점하며 블론세이브 패전을 기록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투구 수 관리에 애를 먹어 5이닝(113구) 투구에 그쳤다. 그러나 5회까지 주자 8명을 내보내고도 단 1명만 들여보내는 노련한 투구를 했다. NC 타선은 이 1점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5연승을 마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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