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검사의 거짓말..법무부와 검찰, 감찰 절차 진행해달라" 청원글

조경이 2021. 5. 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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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가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교제하면서 빌린 돈까지 갚지 않았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부남 검사의 거짓말과 비위를 덮으려 하는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법무부와 검찰은 A검사에 대한 감찰 절차를 즉각적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 모든 사실이 거짓말이라면, A검사는 저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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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부남 검사의 거짓말과 비위를 덮으려 하는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현직 검사가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교제하면서 빌린 돈까지 갚지 않았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부남 검사의 거짓말과 비위를 덮으려 하는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저는 오늘 한 검사의 비윤리적 일탈과 비위, 그리고 사건을 덮기에 급급한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의 행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부장검사에게 진정서를 제출했다”며 “저와 연인관계이었던 서울중앙지검 공판부 소속 A검사가 수개월간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저와 만나며,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검찰 측에서 요구한 데이트 중 지출한 수백만원 상당의 카드 내역, A검사가 ‘교제 사실을 알리지 마라’며 제 서명을 강요한 각서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감찰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A검사에 대한 징계는 이뤄질 것’이라고 수차례 답변했지만 뒤로는 제게 수차례 연락하면서 ‘아직까지 감정이 남아있는 것 아니냐’며 진정을 취하하도록 유도하는 듯한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고를 받은 법무부도 이 사실을 파악하고도 감찰에 나설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형사1부 부부장검사가 ‘손해배상, 피해보상을 원하지 않느냐, A검사의 부인이 상간녀 소송을 걸 수도 있는데, 우리 부서에서 해결할 방법이 있다’며 일을 은폐하려는 듯한 인상을 풍기며 회유할 뿐이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법무부와 검찰은 A검사에 대한 감찰 절차를 즉각적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 모든 사실이 거짓말이라면, A검사는 저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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