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3골 추격' 수원FC 김도균, "집중력 아쉽고 투혼은 칭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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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추격전 끝에 아쉽게 패한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결과적으로 많이 아쉽다. 오늘 경기는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전반부터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이었다. 골 자체가 너무 어이없고 허무하게 내줘 아쉽다. 반면 3골을 따라간 것에 대해선 선수들의 투혼이었고 팀적으로도 긍정적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까지 만든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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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멋진 추격전 끝에 아쉽게 패한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봤다.
수원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세 골을 쫓아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3-4로 석패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이 끝난 수원(승점 17점)은 6위권 진입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결과적으로 많이 아쉽다. 오늘 경기는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전반부터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이었다. 골 자체가 너무 어이없고 허무하게 내줘 아쉽다. 반면 3골을 따라간 것에 대해선 선수들의 투혼이었고 팀적으로도 긍정적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까지 만든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Q. 수비진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 항상 수비수들에게 우리가 공격할 때 미리 상대 공격수를 체크하고 대응하라고 말한다. 전반 3골 실점 장면에서 모두 그게 안 됐다. 김건웅을 뺀 건 백포 변화를 위한 결정이었다.
Q. 3골 실점 후 나온 공격 본능에 대해
- 상대적으로 포항이 3골 앞서다보니 나온 거 일 수 있다. 백포 전환 후 정충근, 김승준이 투입되며 경기력이 많이 살아났다. 결과적으로 득점은 못했지만 활동량, 볼 키핑 등 두 선수가 제 몫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Q. 양동현과 한승규의 부재에 대해
- 부상 선수들이 많은 건 아쉽다. 훈련하는 필드 선수가 22명 정도 밖에 안 된다. 양동현이나 한승규가 스쿼드에 있으면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양동현은 심각하지 않지만 한승규는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다. 김승준이나 정충근처럼 교체 선수들이 역할 해준다면 기대해볼 만 할 거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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