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산세 비상..동료·지인 감염 확산
[KBS 청주]
[앵커]
오늘 충북 6개 시·군에서 모두 2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직장 동료나 가족, 지인까지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확산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오늘 충북 확진자, 몇 명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 충북의 신규 확진자, 모두 21명입니다.
지역별로 충주가 가장 많습니다.
앞서 확진된 외국인과 같은 직장에서 일했던 동료 7명 등 모두 8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외국인인데요.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는 등 감염에 취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주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의 추가 감염으로 7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는 청주의 한 대형유통매장에서 일하는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 70여 명을 진단 검사했고, 매장 측은 일부 시설의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제천에서는 전지훈련을 하던 여자하키 국가대표팀 선수 가운데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선수는 어제,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선수단 2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옥천군에서도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은행 직원 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 음성군에서 2명, 보은에서 1명씩 확진자가 추가돼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누적 확진자가 2,81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김장헌/영상편집:조의성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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