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해트트릭' 포항, 난타전 끝에 수원FC 4-3 제압

김호진 기자 2021. 5. 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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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임상협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수원FC를 제압했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반면 수원FC는 4승5무8패(승점 17)로 8위에 머물렀다.

수원FC는 후반 12분 정동호의 정확한 크로스를 무릴로가 쇄도하며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2-3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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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임상협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수원FC를 제압했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6승6무4패(승점 24)를 기록한 포항은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수원FC는 4승5무8패(승점 17)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양 팀은 무려 7골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펼쳤다.

전반전에는 포항의 압도적인 우세가 이어졌다. 포항은 전반 5분 임상협이 크베시치와 원투패스를 이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수원FC는 전반 11분 조상준과 전정호를 빼고 김호남과 무릴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추가골은 포항에서 터졌다. 또다시 임상협의 발에서 터졌다. 전반 24분 신진호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포항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도 임상협이었다. 전반 27분 김상원의 실수를 가로챈 임상협이 가볍게 슈팅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순식간에 0-3으로 뒤진 수원FC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조유민이 무릴로의 코너킥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1골을 만회했다.

후반에는 수원FC의 기세가 매서웠다. 수원FC는 정충근과 김승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카드는 그대로 적중했다.

수원FC는 후반 12분 정동호의 정확한 크로스를 무릴로가 쇄도하며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2-3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FC는 끝내 동점까지 만들었다. 후반 24분 김승준의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권완규의 팔에 맞는 장면이 나왔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결과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라스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1-1 균형을 맞췄다.

포항의 뒷심이 매서웠다. 포항은 후반 27분 후방에서 송민규를 향해 롱 패스가 연결됐고, 송민규가 골대 빈 곳으로 차 넣어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결국 남은 시간 실점 없이 버텨낸 포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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