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현장 REVIEW] 임상협 26분 해트트릭..포항, 수원FC 4-3 격파+8경기 무패

김건일 기자 2021. 5. 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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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임상협(32)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수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포항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 17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임상협의 3골과 송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수원FC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끊겼다.

임상협은 전반 26분 만에 3골을 몰아넣어 이번 시즌 K리그 1호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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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포항 임상협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임상협(32)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수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포항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 17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임상협의 3골과 송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지난 4경기 연속 무승부를 비롯해 7경기에서 지지 않았던 포항은 무패 행진을 8경기(4승 4무)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을 24점으로 쌓아 4위 대구와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또 지난 11라운드 1-0 승리에 이어 이번 시즌 수원FC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FC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끊겼다. 승점 17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팔라시오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임상협의 날이었다. 임상협은 전반 26분 만에 3골을 몰아넣어 이번 시즌 K리그 1호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전반 4분이 시작이었다. 스루패스를 받아 수원 수비 라인을 단숨에 허물었고, 오른발로 공을 접어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3분 다시 한번 스루 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물었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3분 뒤 멀티 골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임상협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스루 패스를 받아 최종 수비를 돌파했고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홈팀 수원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반 31분 조유민의 골에 이어 후반 11분 무릴로의 골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고 후반 27분 라스의 페널티킥 골로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포항의 스피드가 타오르던 수원의 열기를 가라앉혔다. 전민광의 롱패스가 크게 튀었고 이를 받은 송민규가 헤딩 트래핑에 이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동점 이후 1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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