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임상협 해트트릭' 포항, 수원FC에 4-3 신승..4위 대구 추격

김대식 기자 2021. 5. 18. 2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스틸러스가 수원FC 원정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포항이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수원FC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4위 대구FC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이로 좁혔다.

수원FC의 기세가 계속 됐지만 포항은 견뎌냈고,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수원FC 원정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포항이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수원FC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4위 대구FC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이로 좁혔다. 수원FC는 다시 하위권 추락 위기에 놓였다.

[선발 명단]

수원FC(3-4-3) : 박배종(GK) - 박지수, 김건웅, 조유민 – 김상원, 박주호, 이영재, 정동호 – 조상준, 라스, 전정호

포항(4-2-3-1) : 강현무(GK) - 강상우, 권완규, 이광준, 전민광 – 신진호, 신광훈 – 송민규, 크베시치, 임상협 - 타쉬

[전반전] 임상협의 해트트릭...조유민의 만회골

포항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임상협이 크베시치와 깔끔한 원투패스를 주고받았고,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수원FC는 전반 11분 조상준과 전정호 대신 김호남과 무릴로를 투입했다.

임상협이 또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4분 신진호의 패스가 단번에 연결됐고, 임상협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가볍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임상협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27분 김상원이 패스를 걷어내지 못했고, 임상협이 사각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수원FC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무릴로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연결됐고, 조유민이 높은 타점으로 헤더골을 터트렸다. 만회골을 기록한 수원FC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45분 포항의 수비진의 실수가 있었고, 김호남이 이를 틈타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전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수원FC의 반격...송민규의 한 방 

후반전 들어 수원FC가 기세를 높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충근과 김승준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분위기를 확실히 잡았다. 좌우를 넓게 쓰면서

결국 수원FC가 한 골차까지 승부를 좁혔다. 후반 12분 좌측에서 정동호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고, 무릴로가 침투해 강력한 헤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수원FC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15분 김승준이 날린 회심의 슈팅은 강현무에 막혔고, 재차 이어진 조유민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수원FC가 절호의 기회를 마주했다. 후반 24분 김승준이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권완규의 팔에 공이 맞는 장면이 나왔다. 이후 VAR 판독이 진행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라스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하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승부가 원점이 되자마자 포항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27분 송민규에게 단번에 패스가 전달됐고, 송민규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수원FC의 기세가 계속 됐지만 포항은 견뎌냈고,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수원FC(3): 조유민(전반 32), 무릴로(후반 12), 라스 PK(후반 26)

포항(4): 임상협(전반 5, 24, 27), 송민규(후반 27)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