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암벽 천재' 서채현 "팔다리 멍? 자랑스러운 상처죠"
【 앵커멘트 】 암벽 여제 김자인으로 유명한 스포츠 클라이밍이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는데요. 대한민국 클라이밍의 새 역사를 쓸 두 암벽 천재 서채현, 천종원 선수를 조일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거꾸로 기울어진 암벽을 성큼성큼 오릅니다.
16살이던 2년 전, 국제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우승을 휩쓸며 단숨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18살 서채현 선수.
클라이머 출신인 부모님을 따라 7살 때부터 암벽 등반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올림픽에 나섭니다.
강도 높은 훈련 탓에 지문은 닳고 팔다리는 멍투성이.
▶ 인터뷰 : 서채현 /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 "어떻게 보면 저를 잘하게 해준 그런 것들이니까 자랑스러운 상처인 것 같아요."
롤 모델이자 멘토인 암벽 여제 김자인도 서채현의 올림픽 진출을 응원했습니다.
▶ 인터뷰 : 서채현 /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 "선수로서의 멘탈이나 평소에 자기관리 하는 그런 점을 많이 배운 거 같아요. 올림픽 나가는 거 응원도 해주시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천종원도 도쿄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새 역사를 쓸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천종원 /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 "제가 메달을 땄을 때의 감정들을 생각하면 (올림픽은) 놓치기 싫은 무대라…."
- "도쿄올림픽 파이팅!"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영상제공 : 대한산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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