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체조 샛별' 류성현, '마루'에서 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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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마루운동에서 올림픽 메달을 바라보는 유망주가 등장했습니다.
[류성현/남자체조 국가대표 : 양학선 형이 2012년 런던올림픽 때 금메달 땄는데 저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이라는 것을 한번 따보고 싶어요.]
마루운동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류성현은 요즘 비밀리에 신기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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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마루운동에서 올림픽 메달을 바라보는 유망주가 등장했습니다.
19살 샛별 류성현 선수를 권종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6살에 태극마크를 달며 '체조 신동'으로 불렸던 류성현은 18살이던 지난해 첫 출전한 성인 무대, 멜버른 월드컵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화려하고 과감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비트는 고난도 기술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신형욱/남자체조 대표팀 감독 : 타고났어요. 유연성도 좋고 스피드도 좋고 (운동) 감각이 너무 좋아요, 감각이.]
선천적인 재능에 노력을 더한 류성현은 도쿄올림픽 기대주로 무럭무럭 성장했습니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주종목 마루운동을 비롯해 6종목 합계에서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류성현/남자체조 국가대표 : 양학선 형이 2012년 런던올림픽 때 금메달 땄는데 저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이라는 것을 한번 따보고 싶어요.]
마루운동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류성현은 요즘 비밀리에 신기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손을 짚지 않고 바로 공중에서 두 바퀴 비트는 기술인데 류성현은 올림픽 무대에서 이 신무기를 처음 공개할 계획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춘배)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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