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선발·철벽 불펜·발야구까지..잠에서 깨어난 '사자군단'

2021. 5. 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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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9,9,6,8,8. '야구 명가' 삼성 라이온즈의 최근 다섯 시즌 순위인데요. 몰락했던 삼성이 이번 시즌 1위 돌풍을 일으키며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비결이 뭘까요?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이 0-1로 뒤진 9회 2아웃 1, 3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입니다.

LG 철벽 마무리 고우석에게 첫 블론세이브를 안긴 삼성은 3-1로 역전승했습니다.

LG와 NC의 추격을 따돌리며 19일째 단독 선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삼성 돌풍의 중심엔 철벽 마운드가 있습니다.

22살 영건 원태인이 평균자책점과 다승 1위를 달리며 확실한 에이스로 성장했고 허리에선 '미스터 제로' 우규민이 버팁니다.

우규민은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9회에는 '돌부처' 오승환이 세이브까지 척척 올려주니 상대가 뚫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강민호 / 삼성 포수 - "선발 쪽에서 버텨지는 야구가 되는 것 같고 중간에 규민이 형, 승환이 형이 잘 막아주기 때문에 좋은 성적 내는 거 아닌가."

공격에선 박해민과 구자욱, 김지찬이 도루 10위 안에 들 만큼 저돌적인 발야구로 점수를 만들어 냅니다.

허삼영 감독의 작전 야구와 선수들의 신구조화까지 어우러진 사자군단 삼성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명가 재건의 이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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