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예비명단' 조규성 "내 자리에서 최선 다하겠다"

2021. 5. 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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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천상무의 조규성이 홈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조규성은 지난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김천상무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경기 후 조규성은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악착같이 공격해서 동점골을 만들어내서 다행이다. 팀원들과 다 함께 열심히 뛰어서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감독님께서 공격, 수비적인 부분에서 한 발 더 뛰라고 주문하셨다.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득점까지 넣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지난 5일 열린 부산전에선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홈경기 2경기 연속골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홈경기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자신이 있다. 또한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홈 팬들을 즐겁게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득점까지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상무입대 직후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규성은 올림픽대표팀 예비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다. 오는 24일 올림픽팀 명단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조규성은 "솔직히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도 "김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천상무는 오는 23일 오후 안양을 상대로 K리그2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조규성은 “안양은 내 프로 데뷔 팀이다. 감회가 남다르다. 재미있게 해서 꼭 이기고 싶다"며 "특히, 대학(광주대)에서부터 함께 지냈던 공격수 모재현 선수와 맞대결이 기대된다. 누구의 창이 더 날카로운지 겨뤄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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