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기월식 우주쇼..'붉은 달' 뜬다
【 앵커멘트 】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우주쇼가 다음 주에 펼쳐집니다. 햇빛이 대기를 지나면서 붉게 보여, 붉은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달이 점차 가려지더니 붉은 달이 나타납니다.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가려진 개기월식 현상입니다.
2018년 2시간여 동안 펼쳐졌던 우주쇼인데, 3년 만에 다시 이런 붉은 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는 26일,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와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며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립니다.
개기월식은 오후 8시 9분 시작돼, 8시 18분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때 지구 대기를 통과한 햇빛이 굴절되면서 붉게 보여 핏빛, 블러드문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시야가 트인 곳에선 맨눈으로 볼 수 있고 도심에선 높은 지대라면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재일 / 과천과학관 박사 - "개기월식은 보통 1시간 이상 진행되는데 이번엔 18분 동안만 진행됩니다. 2015년 4월 개기월식 이후 가장 짧은…."
이번엔 평소보다 큰 달,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호주에서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항공권까지 등장해 2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boomsang@daum.net ]
#블러드문뜬다 #개기월식 #우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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