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이웃 70대 노인 폭행해 사망케 한 50대..경찰, 영장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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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시원에 사는 노인을 폭행해 사망케 한 5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5일 밤 서울 중구 충정로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에도 B씨를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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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같은 고시원에 사는 노인을 폭행해 사망케 한 5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5일 밤 서울 중구 충정로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폭행당한 직후인 9시40분쯤 "폭행을 당했다. 지금 죽어가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B씨는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상황을 우려한 경찰이 다시 현장을 찾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과거에도 B씨를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아 이르면 이날 중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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