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시즌 막바지.. 기대되는 종목은? A·M·F·G
조승예 기자 2021. 5.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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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1개 업종 중 유틸리티를 제외한 10개 업종의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망치도 줄줄이 상향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S&P500지수의 올해 연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월초까지만해도 25.9%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적발표가 진행되며9.2%포인트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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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1개 업종 중 유틸리티를 제외한 10개 업종의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망치도 줄줄이 상향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다음 분기 실적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기업으로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구글, 페이스북을 꼽았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S&P500 지수 내 기업 91%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77%가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을 나타냈다. 87%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발표했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P500 지수의 1분기 이익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2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14일 기준으로는 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업종은 '경기소비재'로 전년 동기 대비 191.3% 증가했다. 금융(137.5%) 소재(62.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유틸리티는 0.9% 감소했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10개 업종의 이익 전망치도 지난달 초 대비 상향조정됐다. 변동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경기소비재는 92.3%포인트 올랐고, 금융(68.6%포인트), 커뮤니케이션(39.8%포인트)도 상향됐다.
최 연구원은 "경기소비재와 금융 업종은 코로나19로 이익이 감소했던 기업들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커뮤니케이션 섹터 내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광고 수익 개선이 공통적으로 보여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60일간 분기·연간 실적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대표 성장
기업들이다. 월트 디즈니, 페이팔, 펩시코, 웰스파고앤컴퍼니 등도 외부활동 재개와 경기 정상화에 따라 추가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업종은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4월 초 대비 19.2%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2분기 이익은 2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업종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페이팔 등이 주목받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했다. 2분기 이익은 4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수익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며 구글과 페이스북에 대한 2분기와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업종은 상위 6개 기업들이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초 대비 두번째로 크게 개선됐다. 금융 업종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앤컴퍼니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소비재 업종은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하며 11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2분기와 연간 실적에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도 이동 재개로 외부 매장 이용 증가에 따른 매출과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S&P500지수의 올해 연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월
초까지만해도 25.9%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적발표가 진행되며
9.2%포인트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초까지만해도 25.9%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적발표가 진행되며
9.2%포인트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으로는 11개 섹터 모두 전년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간 이익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여지는 업종은 에너지(898.3%), 산업재(82.6%), 경기소비재(66.1%) 순"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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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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