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류준열, 신발 선택도 남달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21. 5.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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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류준열이 편안한 꾸안꾸 스타일로 나이키와 앰부쉬의 최근 신 제품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류준열은 역시 ‘뛰어난’ 패셔니스타다.

류준열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일상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자다 일어나서”라는 멘트를 덧붙인 류준열은 나일론 재질의 조거 팬츠와 캐주얼 분위기의 아우터를 매치해 ‘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의 정석을 선보였다. 여기에 나른함을 느끼는 듯한 표정이 압권이다.

류준열의 전체 모습에서 포인트는 스니커즈다. 그가 신고 있는 스니커즈는 나이키가 앰보쉬와 합작해 만든 ‘나이키X앰부쉬 덩크 하이 딥 로얄 블루’ 모델이다. 이날 발매가 된 신발이고 류준열은 브랜드가 일부 유명인들에게 배포하는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 또한 당일 인스타그램에 ‘착샷’(착용 사진)을 올리며 이에 반응했다.

덩크 하이 제품은 인기 있는 패션 아이템이지만 존재감이 남달라 류준열의 이번 패션과 같이 편안하고 꾸미지 않은 듯한 무드에 가장 잘 어울린다.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줘 과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모델을 디자인한 앰부쉬는 미국계 한국인 윤안이 창립한 브랜드로 힙합과 스트리트 패션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윤안의 남편은 일본 재즈 힙합의 대부 엠플로 멤버 버벌이다.

나이키와 앰부쉬가 협업한다는 소식에 이미 패션 각계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해 12월 ‘나이키X앰부쉬 덩크 하이 블랙’을 필두로 다양한 협업 제품을 생산했고 반응 역시 예상대로였다.

출시된 지 하루 만에 5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가가 형성된 나이키X엠부쉬 덩크하이 딥 로얄 블루. 크림 제공


나이키와 앰부쉬가 협업한 덩크 하이 제품은 확장된 스우시와 입체적인 디자인이 포인트다. 고급 가죽 원단을 사용해 가장 인기 있는 컬러 중 하나인 검/흰 컬러(일명 범고래)를 사용해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군침을 흘리게했다.

인기는 이번 컬러에서도 이어졌다. 18일 오전 11시 래플(추첨) 형식으로 발매된 이번 제품의 정가는 21만9000원이다. 출시된 지 8시간이 지난 현재 리셀(재판매) 가격은 75만원(크림 기준)이다. 하루도 채 안 돼 약 5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가가 형성된 셈이다.

나이키와 앰부쉬의 협업 제품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덩크 하이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상과 소재의 모델로 스니커즈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출시된 당일 나이키X앰부쉬 제품을 착용하고 자신만의 패션 세계를 완성한 류준열의 ‘패션 열일’ 행보도 계속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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