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야드 장타 날리는 14살 소녀 '골프 천재'

최현태 2021. 5.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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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70야드를 넘으면 장타자에 속한다.

다음달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14세 '골프 천재' 클로이 코벨리스키(미국)다.

올해 1월 14번째 생일이 지난 코벨리스키는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반얀 케이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에서 1, 2라운드 모두 70타를 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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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US여자오픈 출전권 따내
지역예선 1·2라운드 모두 70타
클로이 코벨리스키와 아버지 리처드. SNS 캡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70야드를 넘으면 장타자에 속한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270야드를 넘긴 선수는 19명에 불과하다. 280야드를 넘긴 선수는 4명이고 앤 반 담(26·네덜란드)이 292.07야드로 유일하게 290야드를 넘기고 있다. 2위는 한국의 장타자를 대표하는 김아림(26·SBI저축은행)으로 281.96야드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290야드를 넘기는 선수가 드문 상황에서 290야드를 펑펑 날리는 ‘괴물 소녀’가 등장했다. 다음달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14세 ‘골프 천재’ 클로이 코벨리스키(미국)다. 그는 76회째를 맞는 올해 US여자오픈의 최연소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월 14번째 생일이 지난 코벨리스키는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반얀 케이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에서 1, 2라운드 모두 70타를 쳐 합격했다.

코벨리스키는 프로무대인 플로리다주 미니투어에서 다섯 차례 5위 안에 들었고 280야드에서 290야드의 장타를 기록했다. 그는 계속 키가 크고 있는 상태라 비거리는 더욱 늘 전망이다. 다섯 살 때 부모가 골프장에 딸린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코벨리스키는 골프 코스를 누비기 시작했고 여덟 살 때 쇼트게임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7-8세 US키즈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 8세 부문을 제패했다.

코벨리스키는 열두 살 때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고향 언니’ 모건 프레슬(미국)을 우상으로 여긴다. 또 렉시 톰프슨(미국),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한국 이름 김초롱)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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