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미남' 임상협, 2021시즌 첫 '해트트릭' 주인공

김유미 2021. 5.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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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미남' 임상협의 골 결정력이 폭발했다.

임상협은 수원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23분·26분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2021시즌 K리그1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4분 만에 수원 FC 골문을 열어젖힌 임상협은 전반 23분과 26분 두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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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미남' 임상협, 2021시즌 첫 '해트트릭' 주인공



(베스트 일레븐)

‘골미남’ 임상협의 골 결정력이 폭발했다. 임상협은 수원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23분·26분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2021시즌 K리그1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임상협이 속한 포항 스틸러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FC와 K리그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섰다. 이 경기에서 임상협은 전반 4분 크베시치의 도움을 받아 골대 구석으로 차 넣는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23분 상대 골키퍼 박배종과 1:1 상황에서 두 번째 득점, 전반 26분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좁은 각도에서 때린 추가골로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2021시즌 K리그1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은 임상협이다. 이번 시즌 수원 삼성을 떠나 포항으로 이적한 임상협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4월 6일 전북 현대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임상협은 4월 10일 FC 서울전에서 연속 골을 만들며 좋은 폼을 이어갔다. 지난 1일에는 전반 2분 친정팀 수원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수원 FC전에서는 마무리 능력이 절정에 달했다. 전반 4분 만에 수원 FC 골문을 열어젖힌 임상협은 전반 23분과 26분 두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2013시즌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기록한 해트트릭 이후 커리어 사상 두 번째 해트트릭이다. 당시 임상협의 해트트릭 상대는 경남 FC였다. 이 경기서 부산은 5-3 승리를 거뒀다.

수원 FC전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으로 임상협은 시즌 6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아직 리그가 3분의 1 지점을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2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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