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 박광수 작가 "사업 실패로 45억원 날려..주차비도 내지 못해"

조경이 2021. 5.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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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작가가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쓰라린 인생 경험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 박광수 작가가 출연했다.

IMF 경제위기로 절망에 빠졌던 국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민 만화 '광수생각' 연재 당시, 박광수는 매달 연재료 500만원에 이를 엮어 만든 책이 300만권 이상 팔리면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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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에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출연했다. [사진=KBS 2TV]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박광수 작가가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쓰라린 인생 경험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 박광수 작가가 출연했다. IMF 경제위기로 절망에 빠졌던 국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민 만화 ‘광수생각’ 연재 당시, 박광수는 매달 연재료 500만원에 이를 엮어 만든 책이 300만권 이상 팔리면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다고.

탄탄대로를 달릴 것만 같았던 박광수는 이후 캐릭터 사업에 손을 댔다가 45억원을 날리면서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했다. 박광수는 "주차비를 내지 못해 주차장 구석에서 울기도 했을 정도"라며 암울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버거운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는 박광수는 그가 빠져 있었던 취미 덕분에 한 주 한 주를 버티고 넘기면서 결국 빚을 다 갚을 수 있었다는데. 과연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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