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사망자 800명 넘어.."주민들 식수도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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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발한 지 100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사망자도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는 어제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802명, 체포 또는 구금된 이는 5천2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 수천 명이 정글로 피했지만, 음식이나 의약품은 물론 몸을 피할 대피 시설도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라고 정치범지원협회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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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발한 지 100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사망자도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는 어제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802명, 체포 또는 구금된 이는 5천2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전역에서 유혈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군경이 공세를 집중하는 서부 친주의 민닷 지역의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군경은 대포와 자동화기, 로켓추진수류탄 등 중화기를 동원해 사냥용 소총 등으로 맞서는 시민방위군을 진압하고 있습니다.
민닷 시민들의 집이나 가게를 닥치는 대로 부수고 재산을 약탈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 수천 명이 정글로 피했지만, 음식이나 의약품은 물론 몸을 피할 대피 시설도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라고 정치범지원협회는 전했습니다.
군부는 또 민닷을 장악한 뒤 오늘 오전 물 공급을 끊었다고 민닷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SNS에는 군부의 이런 야만적 폭력행위를 중단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달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미얀마 지부는 성명을 내고 민닷 지역에 남아있는 모든 이들, 특히 아이들과 젊은이들은 의료 및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군부에 촉구했습니다.
(사진=트위터 @BurmaRevolut,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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