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K] 암호화폐, 투자인가? 투기인가?
[KBS 전주]
[배효진/전북대학교직원 : "어쨌든 개인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거거든요. 어떤 필요한 장비도 있을뿐더러 내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요즘 2030 청년들이 영끌이라고 해서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부자가 되고 싶죠. 그런데 조금씩 내 공부를 한다 생각하는 식으로 하는 거면 투자로서는 괜찮은…."]
[유영훈/대학생 : "투기라고 생각합니다. 도박성이 너무 짙기 때문에….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이 말 한마디 한 것 가지고 가격이 왔다 갔다 하는 게 순전히 운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투기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정희/퀵서비스 종사 : "저는 비트코인에 100만 원 투자해서 200만 원 수익을 올렸는데요, 여유자금만 있으면 한 번씩 투자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요즘 월급으로는 아파트 사기도 힘들고 한 번씩 여윳돈으로 투자 한 번씩 해서 조금씩 버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은성수/금융위원장/정무위 공청회/지난달 22일 : "(암호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가상자산이라는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고, 우리가 그걸 다 보호해야 할 대상이냐에 대해서 생각이 다르고요."]
[이광재/민주당 의원/지난달 26일 : "젊은이들이 볼 때는 AI와 블록체인이 세상을 움직이는 핵심 수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거대한 미래산업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주호영/국민의 힘 당 대표 권한 대행/지난달 26일 : "거래소를 폐지하겠다는 엄포만 놓을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를 제도화 할 것인지, 투자자 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해야 하고."]
[앵커]
이슈 케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갑론을박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입니다.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암호화폐죠.
암호화폐 투자 열풍을 유도했던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보유중인 비트코인을 모두 팔았거나 곧 전량 매각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데요,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우리나라 2030청년층의 60% 이상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암호화폐.
어떤 것인지, 김성운 한국금융자산입출구 전략연구소 본부장 홍민호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촬영기자:정종배/글·구성:진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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