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전두환 공덕비' 철거한다..파쇄 또는 이전

포천=김동우 기자 2021. 5. 18.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지점인 축석고개 호국로에 위치한 '전두환 공덕비'가 철거될 전망이다.

18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하루 전날 간담회를 열고 '전두환 공덕비' 철거에 합의했다.

2018년 진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두환 공덕비' 철거 요구가 터져 나오지 5년여 만이다.

포천시는 올해 2차 추경(9월)때 철거 예산 1000~2000여만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지점인 축석고개 호국로에 위치한 '전두환 공덕비'. / 사진제공=시민단체
경기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지점인 축석고개 호국로에 위치한 '전두환 공덕비'가 철거될 전망이다.

18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하루 전날 간담회를 열고 '전두환 공덕비' 철거에 합의했다. 2018년 진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두환 공덕비’ 철거 요구가 터져 나오지 5년여 만이다. 다만, 예산 문제 등으로 철거 시점은 특정하지 못했다.

포천시는 올해 2차 추경(9월)때 철거 예산 1000~2000여만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후 비석 전체를 뜯어내 파쇄할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전할지 여부를 정해 연내 철거를 완료할 방침이다.

논란이 계속된 비석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국도 43호선 축석고개 입구에 서 있다. 높이 5m, 폭 2m 크기다. 1987년 12월 10일 국도 43호선(25.8㎞) 완공 기념으로 세워진 비석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글씨로 '호국로(護國路)'가 한자로 새겨져 있다.

비석의 아래 현판에는 "개국이래 수많은 외침으로부터 굳건히 나라를 지켜온 선열들의 거룩한 얼이 깃든 이 길은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분부로 건설부와 국방부가 시행한 공사로써 '호국로'라 명명하시고 글씨를 써주셨으므로 이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런 글귀 때문에 비석은 전두환 찬양 공덕비로 불려왔다. 현판의 글은 시민단체의 반발로 없어졌다.
[머니S 주요뉴스]
"20대라 해도 믿겠네"… 고현정, 청순 미모 실화?
"나 아직 봐줄만 하지?"… 섹시 여가수 몸매 '헉'
"진정한 하의 실종"… 공효진 화끈하네
"♥최태준 소집해제 너무 좋아"… 박신혜, 환한 웃음
상의 벗고 물구나무 선 채 아들 젖먹이는 엄마
"살짝만 보여줄게"… 정채연, 크롭티에 가디건?
'친형 고소' 박수홍 심경 고백, 무슨 말 했나
"스태프가 다 봤어"… 김영란, 가슴 노출 '오열'
"28층 개꿀" 시위 조롱한 LH 직원 해임?
"이렇게 귀여울 일?"… 임영웅 뽕린이 비주얼 美쳤다

포천=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