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식품 브랜드의 '색(色)' 다른 변신.. 첵스초코 레인보우부터 멜론 맛 죠스바까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1. 5. 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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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미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국내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랜 시간 인기를 얻은 장수 브랜드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한 첵스초코 베이스에 유크림을 코팅해 더욱 부드럽고 달콤한 화이트 크림 맛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네모 모양 코코아맛을 동글한 쿠키앤크림 초코볼로 바꾸고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화시켰다.

코코아맛 쿠키 미쯔를 동글한 모양으로 구운 뒤 화이트크림을 입혀 초코칩을 토핑한 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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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겨냥한 신선한 시도
친숙함·신선함 조화
"익숙한 맛에 재미 더했다"
최근 재미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국내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랜 시간 인기를 얻은 장수 브랜드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식품 업계에서는 기존의 친숙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이전에 없던 맛과 모양을 선보이는 추세다. ‘색(色)’ 다른 변신을 통해 기존 소비자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소비자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무지갯빛 달콤함 ‘농심켈로그 첵스초코 레인보우’

농심켈로그는 올해 출시 26년을 맞은 첵스초코를 변신시켰다. 레드와 오렌지, 옐로우, 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꾸며진 ‘첵스초코 레인보우’를 선보였다. 첵스초코는 한국 오리지널 브랜드로 지난 1995년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초콜릿 시리얼이다. 작년에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한정판 ‘첵스파맛’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화려한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컬러를 입혀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농심켈로그 측은 설명했다. 또한 첵스초코 베이스에 유크림을 코팅해 더욱 부드럽고 달콤한 화이트 크림 맛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 초코송이의 무한변신 ‘오리온 하양송이’
장수 과자도 기존과 다른 맛과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오리온은 지난 12월 초코송이의 자매품으로 하양송이를 출시했다. 1984년 출시된 초코송이는 송이버섯을 닮은 모양으로 달콤한 초콜릿과 비스킷이 조화를 이루는 스테디셀러 과자다. 하양송이는 초콜릿을 화이트 컬러 치즈맛 초콜릿으로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 세대 입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치즈케이크와 치즈볼의 ‘단짠(달콤·짭짤)맛’을 구현했다.
○ 쿠키에서 초코볼로 재탄생한 ‘오리온 미쯔볼 쿠키앤크림’
단순히 맛과 색을 넘어 모양까지 변신한 제품도 있다. 오리온은 1995년 출시한 쿠키 ‘미쯔’의 초코볼 버전 ‘미쯔 쿠키앤크림’을 선보였다. 네모 모양 코코아맛을 동글한 쿠키앤크림 초코볼로 바꾸고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화시켰다. 코코아맛 쿠키 미쯔를 동글한 모양으로 구운 뒤 화이트크림을 입혀 초코칩을 토핑한 과자다. 미쯔와 부드러운 화이트크림의 조화가 ‘와그작’ 씹히는 식감과 함께 달콤한을 선사한다고 오리온 측은 전했다.
○ 반전 조합으로 재미 더한 ‘롯데제과 메론먹은 죠스바’

40년 가까이 고수해온 맛 조합에도 변화를 줬다. 롯데제과는 올해 만우절 기획상품으로 ‘메론먹은 죠스바’를 출시했다. 상어 모양을 유지하면서 연녹색 멜론 맛 아이스크림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오렌지와 딸기 맛 조합에 변화를 준 이 제품은 200만개 한정판 제품으로 아이스바 마니아층에게 반전의 맛과 재미를 전달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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