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야심] 오늘의 미얀마는 어제의 광주
송명훈 2021. 5. 18. 19:39
5.18 광주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광주와 서울에서 동시에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망으로 독재에 항거한 광주를 떠올릴 때 유난히 마음이 쓰이는 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군사 쿠데타에 맞서고 있는 미얀마입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18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미얀마를 언급하며 '5.18 정신'으로 승리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엔 미얀마 한국 대표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심각한 미얀마의 상황을 전하며 지지와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연대의 뜻을 담아 세 손가락을 치켜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SNS를 통해 전한 5.18 기념사에서 미얀마를 잊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고 말했습니다.
5.18로 이어진 광주와 미얀마, 오늘의 여심야심입니다.
송명훈 기자 (sm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손정민 씨 실종날, 한 남성이 한강 입수”…경찰, 목격자 7명 조사
- 미인대회 뒤흔든 ‘정치적’ 메시지들…“미얀마를 위해 기도를”
- [여심야심] 국힘 당대표 예선 당원 50%·국민 50%…신예 돌풍 이어갈까?
- ‘스와프’부터 ‘허브화’까지…뜨거운 감자 ‘백신 협력’
- [ET] “삼성전자 살까 말까”…주식하면 안 되는 유형은?
- [팩트체크] “AZ 백신 맞은 사람 괌 여행 못 간다”…따져보니
- 작살총으로 다금바리 잡아 횟집에 팔아넘긴 일당 검거
- 5·18 주먹밥 먹으며 송영길·김기현이 함께 한 이야기
- 신고 전화까지 가로채…꼭 알아야 할 보이스피싱 ‘신종수법’
- 인도 덮친 사이클론 피해 속출…코로나19 확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