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티맵모빌리티, 물류 스타트업 '와이피엘' 790억원에 인수

이진영 2021. 5. 18.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화물차 중심의 중간물류(Middle-mile) 솔루션 기업 와이엘피(YLP)를 인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와이엘피 발행주식총수(16만8012주)를 총 790억원에 취득, 지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이다.

현금 556억원을 들여 지분 70.38%를 확보하고 나머지 지분은 티맵모빌리티가 신주를 발행해 기존 와이엘피 주주들과 1대 5.3788007 비율로 주식 교환 방식으로 취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화물차 중심의 중간물류(Middle-mile) 솔루션 기업 와이엘피(YLP)를 인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와이엘피 발행주식총수(16만8012주)를 총 790억원에 취득, 지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이다. 현금 556억원을 들여 지분 70.38%를 확보하고 나머지 지분은 티맵모빌리티가 신주를 발행해 기존 와이엘피 주주들과 1대 5.3788007 비율로 주식 교환 방식으로 취득했다.

와이엘피는 2016년 설립된 중간 물류 스타트업이다. 핵심 서비스는 중간물류 전용 물류 IT 주선 서비스다.

화주가 온라인으로 와이엘피에 배차를 요청해 온라인 결제를 마치면 배차해주는 시스템이다. 수기로 처리했던 차량 수급과 암암리에 진행되던 비용 정산 등 관리 제반 업무를 전산·자동화시켰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최적화된 물류 단가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도 해준다. 지난해 매출 277억원,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후에도 와이피엘의 임재형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모두 고용이 그대로 승계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와이피엘 인수를 통해 디지털 물류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보유한 디지털 전환(DT), AI 기술을 활용해 화주에게 목적지·시간대·품목·거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실시간 화물 이동 관리, 기존 운송 이력을 통한 수요 예측 제공 등 화물 주선 시장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