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마을 회관에 대학 강의실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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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마을 복지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등이 주민을 위한 대학 캠퍼스로 변신한다.
최용석 강원대 산학사업전략센터 팀장은 "지역 곳곳에 네트워크 캠퍼스를 구축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대학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 사업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대폭 강화된 대학의 온라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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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마을 복지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등이 주민을 위한 대학 캠퍼스로 변신한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18일 오전 인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김용환 화천부군수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 협약’을 했다.
네트워크 캠퍼스는 대학이 없는 접경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강원도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시범사업이다. 최용석 강원대 산학사업전략센터 팀장은 “지역 곳곳에 네트워크 캠퍼스를 구축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대학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강원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마을 복지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등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캠퍼스 9곳을 만들 계획이다. 학습 기반이 구축되면 학습관리시스템인 ‘스마트캠퍼스 이(e)-루리’ 등을 활용해 춘천에 있는 강원대로 등교하지 않아도 지역에서 강원대 학생들과 똑같이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교육과정은 문헌정보와 조경관리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캠퍼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총장 명의의 이수증을 주는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통해 대학 졸업장도 딸 수 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 사업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대폭 강화된 대학의 온라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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