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없는 오징엇국은 사실

2021. 5. 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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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1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국방부에 해명이 조금 길긴 한데 그런데 장예찬 평론가님. 핵심은 원래 국방부가 이 급식 부실 논란이 일었던 급식 보고 정상 급식이라고 했다가 뒤늦게 말을 번복한 거네요 그러면?

[장예찬 시사평론가]
결국 저 사진이 맞았던 거죠. 실제로 우리 장병들이 저 사진과 같은 맨밥에 건더기 없는 국물, 그리고 볶음 김치가 전부인 저 식판을 배식이라고 받았다는 게 팩트 아닙니까. 저는 참 이해가 안 돼요. 대한민국이 전 세계 경제 순위 10위~11위 하는 나라인데. 장병들에게 밥 주는 문제 하나 제대로 해결 못할만한 경제 규모의 나라인가요. 우리 GDP에서 국방 예산이 차지하는 규모가 얼마나 또 큽니까. 그리고 이 급식 논란이 처음 나온 거면 ‘아 뭔가 착오가 있었겠구나’라고 이해해 줄 여지라도 있는데. 이거 지난달부터 벌써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슈입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그래서 소위 별이라고 하는 장군들을 다 모아놓고 군인들 밥 제대로 주라고 훈시했잖아요. 그런데 이거 하나 시정을 못하고 해결이 안 돼서 또다시 우리 군인들이 남의 집 귀한 자식들이 청춘 바쳐서 군대 갔는데 저런 밥상을 받고 있어야 됩니까? 도대체 국방부 기강이 얼마나 해이한지 그리고 이 부승찬 대변인도 본인 잘못은 아니겠지만. 처음에 문제가 나왔을 때 조금 면밀하게 알아보고 진짜 저런 실태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한 다음에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해야죠. 일단 아니라고 잡아떼는 게 뭔가 대한민국 국방부나 대한민국 정부에 만연화 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그 부분에 대한 책임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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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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