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인사청문회 26일 개최..법사위원장은 줄다리기
[앵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6일에 열립니다.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민주당이 거절해온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는 당장 선출 절차를 밟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는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26일은 국회가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절차를 마쳐야 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청문회가 열리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 정치적 중립성이 없다고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계획입니다.
청문회 일정을 합의하면서, 여야는 21일에 본회의를 열어 민생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법사위원장 등 쟁점이 돼온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은 21일 본회의에서 표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야간 의견 차가 큰 문제는 일단 제외하고 청문회부터 치르기로 한 건데, 협상 결과를 전하면서도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배분 관련 논의는 앞으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뭐 그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진행하기로 했다는 건 제가 동의할 수 없고요. 협상이 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져가겠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생떼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공석이 된 외통위원장과 정무위원장 자리는 협상할 수 있다는 뜻을 윤 원내대표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안영아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손정민 씨 실종날, 한 남성이 한강 입수”…경찰, 목격자 7명 조사
- 미인대회 뒤흔든 ‘정치적’ 메시지들…“미얀마를 위해 기도를”
- [여심야심] 국힘 당대표 예선 당원 50%·국민 50%…신예 돌풍 이어갈까?
- ‘스와프’부터 ‘허브화’까지…뜨거운 감자 ‘백신 협력’
- [ET] “삼성전자 살까 말까”…주식하면 안 되는 유형은?
- [팩트체크] “AZ 백신 맞은 사람 괌 여행 못 간다”…따져보니
- 작살총으로 다금바리 잡아 횟집에 팔아넘긴 일당 검거
- 5·18 주먹밥 먹으며 송영길·김기현이 함께 한 이야기
- 신고 전화까지 가로채…꼭 알아야 할 보이스피싱 ‘신종수법’
- 인도 덮친 사이클론 피해 속출…코로나19 확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