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수원FC 감독 "체력 문제를 정신력으로 이겨내겠다"

안영준 기자 2021. 5. 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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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서 오는 체력 부족 문제를 정신력으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FC서울 황현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변수로 서울 및 성남FC의 경기가 4라운드씩 연기됐지만, 공교롭게도 이들과 만나지 않았던 수원FC는 일정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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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에서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1.3.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서 오는 체력 부족 문제를 정신력으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승점 7점)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제주 유나이티드전 3-1 승리와 광주FC전 2-1 승리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훌훌 털어낼 만큼 좋은 성과였다.

김 감독은 "스리백으로 돌아오면서 수비가 안정감을 찾은 건 사실"이라고 상승세의 비결을 자평한 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승리와 승점 3점이다. (수비 안정감에 만족하지 않고) 전방에서 찬스가 났을 때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어 "동계 훈련 때는 4-2-3-1 위주로 훈련하며 포백을 많이 썼다. 하지만 초반 승점 확보를 못하면서 (안정을 위해) 스리백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한 뒤 "마음 같아서는 포백을 써서 더 공격적으로 하고 싶긴 하다"며 고충을 털어 놓았다.

한편 수원FC는 최근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다. FC서울 황현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변수로 서울 및 성남FC의 경기가 4라운드씩 연기됐지만, 공교롭게도 이들과 만나지 않았던 수원FC는 일정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수원FC는 지난 15일 강원FC 원정을 다녀온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포항전을 치르고, 오늘 경기가 끝난 뒤엔 20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야 한다.

포항이 한 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수원FC를 상대하고, 다음 라운드 상대 인천이 평일 경기를 쉬는 것과 대조적이다.

김 감독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제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니 그렇게 무겁다는 생각은 못 들었다"며 "체력 부족의 어려움을 정신력으로 잘 이겨내야 한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승리"라고 강조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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