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결렬' 삼성디스플레이, 창사 이래 첫 파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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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사업장 앞에서 첫 가두집회를 열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 100여 명은 오늘 오후 충남 아산 사업장 앞에서 사측에 교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조만간 교섭이 재개돼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노조 측은 회사가 임금인상 근거 자료 등을 공개할 경우 교섭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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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사업장 앞에서 첫 가두집회를 열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 100여 명은 오늘 오후 충남 아산 사업장 앞에서 사측에 교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해 실적 등을 근거로 기본인상률 6.8%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4.5% 이상 인상은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에는 전체 직원의 약 10%인 2천4백여 명이 가입해있습니다.
앞서 노조는 이달 초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91% 찬성률로 지지를 얻었고,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도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언제든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조만간 교섭이 재개돼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노조 측은 회사가 임금인상 근거 자료 등을 공개할 경우 교섭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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