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상승세' 김도균 감독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승리"

김대식 기자 2021. 5. 18.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길 원했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수원FC는 승점 17로 8위, 포항은 승점 21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16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5팀 중 하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길 원했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수원FC는 승점 17로 8위, 포항은 승점 21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로 최하위권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까다로운 제주유나이티드에 3-1 완승, 광주FC를 상대로는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2연승에도 성공한 상태다. 강원FC와는 비겼지만 기세는 좋다고 할 수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와중에 선수들에게 어떤 걸 강조했는지 묻자 "우리가 시즌 초반부터 3백, 4백을 번갈아 쓰고 있다. 3백으로 전환하면서 수비적인 안정감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중요하다. 3백을 사용한다고 득점을 못하면 승리하기 힘들다. 지금 우리가 필요한 건 승리다. 수비적인 안정감을 갖고, 전방에서 찬스가 있을 때 살리는 게 현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이 확정됐을 때부터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며 전술 수정이 불가피했다. 이에 "동계 훈련 준비하면서 4-2-3-1이나 4-4-2를 중심으로 훈련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부상이나 포지션 변화로 중간에 번갈아 가면서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초반에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승점 확보가 중요하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유가 생긴다면 4백으로 전환해서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수원FC의 가장 큰 걱정은 체력이다. 수원FC는 16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5팀 중 하나다. 특히 5월 일정이 빡빡했다. 8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1일 광주FC 홈경기, 15일 강원FC 원정경기를 다녀오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상태다. 그에 비해 포항은 주말 경기를 치르지 않으면서 체력이 비축됐다. 수원FC는 체력적인 불리함을 앉고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

김도균 감독은 "체력적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2~3일 간격으로 경기하는데 포항은 쉬고 왔다. 걱정이 된다. 어제 훈련을 보면서 선수들의 몸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체력은 정신력으로 잘 극복하고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