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행 혐의 전직 부장검사 기소 의견으로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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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후 명예퇴직한 전직 부장검사가 검찰로 넘겨졌다.

대구경찰청은 18일 전직 부장검사 A씨를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증거 부족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으나 재수사를 통해 성추행 혐의와 관련된 보강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을 만난 자리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고소됐다.

A씨는 고소 직후인 지난해 1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 올해 2월1일자로 의원면직됐다.

퇴직 후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