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협, "정부와 국회, 5.18 완전한 진상 규명해야"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를 향해 5.18 민주화 운동의 완전한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기공협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자유와 민주, 정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시민운동이었지만, 거짓말을 퍼트리는 이들에 의해 끊임없이 폄하되고, 아직까지 완전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공협은 국회를 통과한 5.18 진상규명특별법과 역사왜곡처벌법 등을 제정 취지와 목적에 맞게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여야 정치권은 5․18 민주화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5․18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고 전파하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기공협은 "신군부세력에 의해 학살을 당하고 고문 받아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 광주 시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한국교회를 향해선 "화해와 용서,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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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