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페이스북 개설·고발앱 추진..잇단 폭로에 대응 고심

정빛나 2021. 5. 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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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장병에 대한 부실급식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부가 잇단 제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1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날 '국방부가 알려드립니다'라는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했다.

이번에 추가로 개설된 계정은 각 부대에서 제기되는 제보와 관련해 국방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고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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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방부 페이스북 계정]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장병에 대한 부실급식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부가 잇단 제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1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날 '국방부가 알려드립니다'라는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했다.

국방부는 정책홍보를 위한 페이스북 계정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설된 계정은 각 부대에서 제기되는 제보와 관련해 국방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고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와 별개로 실명 인증없이 익명으로 내부 고발이 가능한 '군대판 고발앱'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을 위해 군과 완전히 독립된 공익신고 관련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제는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부대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 데다 최근 논란이 된 제보가 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뤄진 만큼, 달라진 병영환경을 고려해 영내 민주화와 소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서욱 장관도 지난 7일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장병들의 휴대전화 사용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기계발 여건을 마련해주는 한편, 우리 군의 인권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휘관들에게 군내 고충처리 체계와 장병들의 처우 개선, 진정성 있는 현장 소통을 당부한 바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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