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 하반기 백신 맞고 오른다.. 삼바 100만원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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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바이오주(株)는 공매도 재개 우려, 급등 피로감, 임상 데이터 주평가 지표 미달성, 실적 하회 등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대형사들의 실적 개선, 백신 위탁생산(CMO) 기업의 활약 등으로 다시금 주목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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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눈앞..시총 3위 오르기도
SK바사·제넥신 등도 수혜 예상
셀트리온, 치료제 실적 모멘텀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원(2.29%) 오른 89만4000원에 거래됐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미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가 될 것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신고가인 94만8000원으로 마감하며 LG화학(60조2858억원)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62조7244억원)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 CMO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도 mRNA 백신 전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면서 한미사이언스와 에스티팜, 제넥신 등 기반 기술을 갖춘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아이진, 이연제약, 나이벡, 올릭스, 서린바이오, 올리패스, 셀리드, 아미노로직스, 셀루메드 등이 관련 기술과 특허 등을 보유한 기업도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이에 의약품 업종은 최근 10거래일 동안 10.90% 오르며 은행 업종에 이어 등락률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연초 이후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와 스타데이터 부재, 실적 성장률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한 것이다. 지난 14일 기준 국내 의약품 지수의 연환산(YTD) 수익률은 -11%, 코스닥 제약지수는 -12%를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백신 CMO 가능성이 제기된만큼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업들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또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노바백스 CMO 수주가 반영 돼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제 부문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받은 코로나 치료제 물량의 생산과 가동이 하반기 본격화되고, 셀트리온도 중순 유럽 승인 받아 하반기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실적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외 보튤리눔 톡신 업황의 개선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신약 승인 여부, 10조원 가치를 평가 받는 SD바이오센서를 비롯, HK이노엔, 지아이노베이션, 바이젠셀 등 대형 기업공개(IPO)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M&A 등을 통한 글로벌 빅파마 탄생 등 제약·바이오 지형 변화도 시장 변화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주요 3사의 실적은 대체로 하반기 개선 폭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가동률 개선 폭이 하반기에 높아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가 상반기 유럽 내 국가별로 가격 등재를 거쳐 하반기 판매 국가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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