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운동 효과 가장 좋은 '시간대'가 있다?

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2021. 5. 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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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체중이 늘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을 일찍 적게 한 후 운동을 한다면 혈당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운동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오히려 운동효과가 잘 나타나는 저녁운동을 통해 저녁에 먹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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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8시경 신체 온도 높아져 운동능력 높아져

(시사저널=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늘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대한비만학회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후 '몸무게가 3kg 이상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6%에 달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3월 29~30일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살이 찐 가장 큰 원인은 기본적인 활동량 부족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에너지를 쓰는 시간은 줄어든 것이다. '거의 운동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작년 1월 18%에서 올해 3월 32%까지 늘었다. '주 3~4회 운동'은 28%에서 15%로, '주 5회 운동'은 15%에서 9%로 전반적인 운동량이 줄었다.

오후 6~8시는 하루 중 신체 체온이 가장 높아지는 때로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freepik

오후 6~8시 운동효과 높아 

급히 찐 살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은 건강상식이다. 

운동을 할 때 특히 운동 효과가 잘 나오는 시간대가 있다. 하루 중 오후 6~8시는 신체 체온이 가장 높아지는 때다. 실제 수영, 육상 등 각종 스포츠 세계기록도 저녁 이 시간대에 많이 나온다. 

직장인이 오후 7~8시에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른 저녁을 먹어야 한다. 이때 맞춰서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적게 하는 편이 좋다. 운동을 일찍 적게 한 후 운동을 한다면 혈당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운동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흔히 아침 공복에 운동을 하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공복 운동은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직장인들 중 공복 운동을 위해 출근시간 전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강박에서 벗어나도 좋다. 오히려 운동효과가 잘 나타나는 저녁운동을 통해 저녁에 먹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른 저녁식사 후 근육운동→유산소운동 좋아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이른 저녁을 먹고 저녁 운동을 한다면 근력운동을 먼저 해 몸속 탄수화물을 소모하는 것이 좋다. 근육운동 후 유산소운동을 하면 심박동수가 빨라져 칼로리 소모가 늘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운동이 힘들다면 저녁식사 후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좋다. 집에서 TV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30분 정도 어슬렁거리거나, 간단히 30분 정도 산책을 해도 좋다. 운동효과가 높은 저녁시간에는 간단한 신체활동 역시 에너지 소모에 도움이 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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