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24시] 의령군, 대형 건축현장에 지역업체 참여 권장

의령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설명회 가져
의령군, 떡 전문가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시사저널=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의령군은 의령에서 건축되는 민간 발주 대형건축공사와 공공건축물에 대해 관내 생산되는 건설·건축자재·장비 사용과 관내 지역건설 업체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의령군은 18일 "지역건축사회와 토목설계사무소의 설계단계부터 지역 업체 및 건설·건축 자재·장비가 사용되도록 유도하고, 특히 민간 대형건축공사는 물론, 공공건축물의 용역 등 하도급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업체의 정보(자재, 건설기계·장비, 전기·설비, 건재상, 음식점)를 제공하는 등 개발 이익이 지역에 환원되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관내 건설·건축 경기의 경우 꾸준히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대구·창원·진주 등 타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 사용으로 관내 업체가 소외돼 지역 경기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민원봉사과 건축관계자는 "건축 인·허가 등 건축행정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군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 신속한 민원처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의령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설명회 개최

의령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병석)는 지난 10일 부터 2주에 걸쳐 의령꿈나르미육아센터 2층 강의실에서 가족 품앗이 활동 가족 6그룹 18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제한해 그룹별로 일정을 나누어 설명회를 진행했다. 센터는 가족 품앗이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 안내와 그룹별 사전 만남으로 참여 가족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자녀 양육 정보 교류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품앗이 활동 및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열린 공동체 공간이다. 또 하루 전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 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센터는 공동육아 나눔터에서 부모들이 모여 자녀 양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자녀를 돌보는 활동인 가족 품앗이 활동과 부모·자녀 놀이 교육 등 각종 상시운영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의령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 나눔터로 문의하면 된다.

◇ 의령군, 떡 전문가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의령군은 지역 식문화 전문 인력 양성과 농업인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해 '떡 전문가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18일 의령군에 따르면, 떡 전문가 자격취득 교육은 6월11일 부터 8월17일까지 국가기술자격 시험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의령군은 이론교육 4회, 실습교육 7회 등 총 11회에 걸쳐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대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이달 28일까지다. 신청자는 의령군 홈페이지 또는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농촌 융복합담당으로 접수를 문의하면 된다. 전년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는 떡 전문가 자격증 교육은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빻기·찌기·발효 등 다양한 방식을 익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식품위생과 개인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떡 전문가 자격증 취득과정을 통해 향토 식문화 계승 및 보급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립과 전통문화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