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차관급' 대광위원장에 백승근 실장.."덕장 스타일 교통 전문가"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부 인사를 발표했다.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차관급으로 국토부 내에서는 제3차관으로 불린다.

1964년생인 백 신임 위원장은 제주 오현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시 3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로 도로, 철도 등 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웠다. 국토부에서 도로국장·철도안전정책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냈다.

직전에는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하며 조정·소통 능력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 위원장은 평소 온화한 성격을 가져 국토부 내에서 따르는 후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를 처리할 때는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국토부의 과장급 관계자는 "교통 분야에서 국토부 내 최고 전문가"라며 "온화한 성품에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덕장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백 위원장은 세종시 어진동 소재 아파트 1채를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청와대는 백 신임 위원장에 대해 "교통·물류, 도로·철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분야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통 전문가"라며 "업무 추진 능력과 조정·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역교통 체계 개선,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등의 성과를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백 신임 위원장 약력.

▲1964년 출생 ▲행시 34회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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