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11.2mm 무게 868g 스마트폰 같은 노트북 '갤럭시북프로' 갤럭시생태계 확장에 가장 공 들여"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뉴 컴퓨팅 개발팀 프로는 갤럭시북 시리즈에 들어간 얇은 직사각형 형태의 배터리팩를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노트북 신작이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의 개발자들엔 더 얇고 가볍고, 더 오래쓰고 어디서나 작업이 가능한 동시에 성능은 극대화한 '스마트폰 같은 노트북'을 만들라는 미션이 떨어졌던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뉴 컴퓨팅 개발팀 프로는 갤럭시북 시리즈에 들어간 얇은 직사각형 형태의 배터리팩를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노트북 신작이다. 두께 11.2mm에 무게 868g으로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다. 여기에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간 연동성은 높여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끊김없이 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의 개발자들엔 더 얇고 가볍고, 더 오래쓰고 어디서나 작업이 가능한 동시에 성능은 극대화한 '스마트폰 같은 노트북'을 만들라는 미션이 떨어졌던 셈이다.
김성훈 프로, 정혜인 프로, 오대일 프로는 18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같은 노트북을 만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털어놨다. 세 사람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각각 배터리팩 개발, 팬 개발, 상품 기획을 맡았다.
우선 김성훈 프로는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기존 제품 두께보다 1㎜이상 얇게 설계됐다"면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배터리 두께는 15인치가 4.70㎜(t), 13인치가 4.39㎜(t)로 갤럭시 노트20의 배터리 두께(5.4㎜)보다 얇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은 늘렸다. 90분 충전하면 동영상 기준으로 2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더 작아진 공간에서 더 나은 냉각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팬도 새롭게 설계했다.
팬 개발을 맡은 정혜인 프로는 "노트북 두께가 얇아지면 원하는 성능을 확보하기 쉽지않다"면서 "팬의 두께는 0.2㎜까지 줄였지만, 날개가 회전 방향으로 휘어있는 전향익 구조를 채택하고, 블레이드 갯수를 늘리는 등 원하는 유량을 확보해 기존보다 10~50% 높은 성능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노트북을 사용할때 '윙'하고 돌아가는 팬의 소리가 나는 것은 팬이 공기를 배출할 때 내는 소음이 원인이다.
그는 "소음을 줄이고 성능을 높일 최적의 조합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엔지니어들의 검증을 거쳤다"며 "사용자들이 제품을 쓰게 되면 기존과 달리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북 프로의 강점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하게 연동된다는 점이다.
오대일 프로는 "갤럭시 북 프로가 갤럭시 에코 시스템 안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과 원활하게 연동되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트북 사용 환경이 다양해진 만큼 사용자 니즈에 따라 성능과 팬소음 등의 조절이 가능한 성능 최적화모드도 넣었다"며 "예를 들어 사용자가 도서관 등 조용한 장소에서는 저소음 모드를, 컴퓨팅 성능의 극대화를 원하는 최고성능 모드를 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숨져…용의자 사망
-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 "만삭 때 폭행당해…지갑속 콘돔 개수 줄기도" 남편은 반박
- '고딩엄빠5' 최진명 "당뇨로 30㎏ 빠져…가출한 아내 일까지 해"
- 처형 살해 암매장 후 "아내가 시켰다" 농구 천재의 거짓말
- 사귄 지 2주 만에 '130㎏ 男'과 동거…"한 달 만에 쫓겨나"
- 허웅 전여친 측 "업소녀 아닌 학생…마약 투약은 사실"
- 클럽서 만난 남성과 키스했는데 '이 병' 걸렸다
- "약물 먹이고 알몸으로 벗겨져"…'재벌가 상속녀' 성학대 고백
- "양 엉덩이 만지며 스트레스 해소" 中 청년들의 이상한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