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2025년 美나스닥 상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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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블라인드' 운영사 팀블라인드는 시리즈C 라운드에서 약 416억원(37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팀블라인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오는 2025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더욱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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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블라인드' 운영사 팀블라인드는 시리즈C 라운드에서 약 416억원(37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팀블라인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오는 2025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더욱 앞당길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미국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파빌리온 캐피탈 등 세계적 투자 운용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 기존 투자사인 미국 스톰벤처스와 DCM벤처스도 투자 규모를 늘렸다. 이 중 파빌리온 캐피탈 모회사인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한 세계 최대 규모 국영 투자사다.
투자사들은 팀블라인드 투자 요인으로 수요 증가를 꼽았다. 혼다 오스케 DCM벤처스 제너럴 파트너는 "블라인드는 만남이 요원해진 코로나 시대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블라인드의 성장 동력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블라인드 가입자 규모는 미국과 한국 등에서 500만명 이상이다. 체류시간은 하루 평균 40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체류 시간이 긴 유튜브(46분)와 유사하다. 또 한국의 경우 재직자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의 85%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한다.
문성욱 팀블라인드 대표는 "설립시점부터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두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세웠다"며 "미국 현지 확장은 물론 이미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캐나다, 인도 등 주요 국가에 거점을 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해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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