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 하반기 RCEP 국회 비준 요청..제조업 대상 의견 수렴

조슬기 기자 2021. 5. 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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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 FTA로 불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에 대한 국회의 비준 동의를 올해 하반기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늘(18일) 서울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제조업 분야 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RCEP 국회 비준 동의에 필요한 국내절차 이행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제조업 분야 간담회에는 무역협회, 석유협회, 자동차협회, 전자정보통신진흥회, 철강협회, 섬유산업연합회 등 제조업 주요 협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RCEP 협정은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 나라가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지난해 11월 공식 서명 이후 발효를 위해 각국이 국내 비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업계와 소통과 협의를 바탕으로 RCEP을 활용해 우리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RCEP 국회 비준동의 요청을 올해 하반기에 진행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제조업 간담회에 이어 추가로 농수산분야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분야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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