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금도 털어넣는데..코인 10개 중 9개 한달새 가격 떨어졌다
◆ 가상화폐 거품 논란 ◆
18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원화 표시 상장 가상화폐 117개 중 106개(90.6%) 가격이 한 달 전보다 내려갔다. 가장 낙폭이 큰 것은 에브리피디아로, 한 달 전보다 58.17% 급락했다. 이어 캐리프로토콜 -53.43%, 엠블 -50.69%, 무비블록 -50.37%, 시아코인 -50.07% 등 순이다.
40% 넘게 가격이 떨어진 코인도 36개였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28.26% 떨어진 반면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44.85% 올라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일주일간 내림세는 더 두드러진다. 108개(92.3%) 코인이 일주일 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가장 낙폭이 큰 것은 리스크로 34.54% 떨어졌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21.17%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12.96% 내려갔다. 비트코인 시세는 또다시 출렁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트위터로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처분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발언을 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18일에는 한때 5400만원 선까지 떨어졌다. '코인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북미 권역 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하루 새 3.92% 하락해 1주당 248.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14일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직접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상장 기준가격(250달러) 밑으로 떨어진 셈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5월 1~17일 기준 국내 투자자 순매수 9위(1925만달러·약 217억6405만원)에 오른 종목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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