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채용하면 月 75만원 드립니다"..정부 일자리 해결 방안
김희래 2021. 5. 18. 17:45
중소·중견기업에 年900만원
지원 예상규모 9만명 달할 듯
지원 예상규모 9만명 달할 듯
정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월 최대 75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8일 고용노동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추진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청년(15~34세)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기업 전체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신규 채용 근로자 1인당 월 75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지원 예상 규모는 총 9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앞서 한시 사업으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운영한 바 있다.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9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했다. 그러나 청년 고용률 개선세가 지지부진하면서 정부는 이 같은 장려금 제도를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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