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인천 석남까지 연장..강남 접근성 개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인천 2호선 석남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개통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 사업이 완료돼 5월 22일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각각 남북으로 뻗어 있는 인천 지하철 1호선(부평구청역)과 2호선(석남역)이 'H'자 형태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 1·2호선 간 환승 체계가 형성돼 석남역을 거치는 2호선 환승객들이 서울 강남 등지를 1시간대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연장된 노선은 기존 7호선과 동일한 8칸 중량 전철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6분, 평시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인천 갈산동에 위치한 7호선 종착역인 부평구청역에서부터 산곡역을 거쳐 인천 석남동에 위치한 석남역까지 4.1㎞에 걸친 공사를 통해 연장됐다.

[양연호 기자 /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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