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5년 해보고 망하면 재입사..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에 파격 조건 내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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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주는 파격 조건을 내걸고 사내벤처 육성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4기 멤버를 최종 선발해 창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내벤처팀이 독립 법인으로 분사를 희망하면 경영 독립성을 보장하고,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 내 재입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사내벤처의 아이디어가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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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주는 파격 조건을 내걸고 사내벤처 육성에 나선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다.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4기 멤버를 최종 선발해 창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2018년 시작됐다.
4기 사내벤처 프로그램에는 총 23개 팀이 지원했다. △사업 실현 가능성 △수익 창출 가능성 △차별화 △지원자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실무부서 팀장과 경영진이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심사했다. 그 결과 맞춤형 와인 정기구독 및 원산지 연계 여행 커뮤니티 서비스와 케그(생맥주를 뽑을 수 있는 대용량 맥주통)를 활용한 가정용 맥주 기계 개발 및 판매 아이디어를 기획한 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팀이 다음달부터 1년간 사업을 어려움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급여를 포함한 운영비 등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독립된 외부 사무공간과 정기적인 멘토링도 제공한다. 사내벤처팀이 독립 법인으로 분사를 희망하면 경영 독립성을 보장하고,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 내 재입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사내벤처 3기를 통해 선발된 ‘오피스 미니바팀’은 다음달 분사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스무디키트 판매에 나선 ‘간다팀’은 목표 금액의 649%를 초과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음식점 내 언택트 주문 서비스를 기획한 ‘SMART ChopChop팀’도 서비스 개발을 끝내고 거래처 확보에 나서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사내벤처의 아이디어가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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